30대 건강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신체 변화,가족력, 생활습관)
20대에는 건강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 크게 아픈 적도 없었고,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도 당장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30대 중반을 지나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밤새 게임을 해도 다음 날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는데 이제는 퇴근하고 게임을 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졸음이 쏟아집니다. 잇몸이나 허리처럼 예전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곳도 조금씩 아프기 시작해 하나둘 관리가 필요해졌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30대부터는 특별히 아픈 곳이 없더라도 자신의 건강을 한번 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 관리는 몸에 이상이 생긴 다음 시작하는 것보다 평소 생활 습관을 확인하고 필요한 건강검진을 챙기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0대 건강관리와 신체 변화
30대가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몸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수면 부족,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처럼 그동안 반복해온 생활 습관이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고 퇴근 후에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움직이는 시간이 줄어들기 쉽습니다. 운동을 따로 하지 않는다면 하루의 활동량 자체가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습니다.
신체활동은 운동뿐만 아니라 직업 활동, 이동, 집안일 등 몸을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포함합니다. 특히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체력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꾸준히 하는 운동이 건강 관리에 제일 좋습니다.
나쁜 생활습관과 건강관리
건강 관리를 시작한다고 하면 갑자기 식단을 바꾸거나 매일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생활 습관을 바꾸려고 하면 오히려 오래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 생활습관 | 확인해볼 부분 |
|---|---|
| 수면 | 늦게 자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하기 |
| 식사 |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에 치우치지 않는지 살펴보기 |
| 활동량 |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기 |
| 운동 | 걷기나 근력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
| 그외에 음주·흡연 | 빈도와 양을 줄일 필요가 없는지 돌아보기 |
저 역시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도 좋아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좋아하는 것을 전부 포기하는 방식은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신 늦게 자는 날을 줄이고, 조금 더 걷고, 식사할 때 채소를 하나라도 추가하는 식으로 현실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력에 따른 건강관리
개인적으로 30대 건강관리를 생각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가족력입니다. 저희 아버지쪽이 다 당뇨 합병증으로 단명하신분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당뇨나, 혈당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같은 질환이 생긴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력은 자신의 건강관리에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 중 하나입니다. 가족 중 특정 질환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면 평소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최근 20~30대에서도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 나타날 수 있으며, 예방관리는 젊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30대부터 시작하는 건강관리 습관
건강관리는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생활을 한번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잠을 제대로 자고 있는지, 충분히 움직이고 있는지, 식사를 균형 있게 하고 있는지, 필요한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지를 하나씩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저도 20대에는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몸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30대가 되면서 작은 불편함이 하나씩 생기다 보니 건강할 때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완벽한 건강 생활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조금 조절하고, 움직이는 시간을 조금 늘리고, 잠을 조금 더 챙기고,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결국 30대 건강 관리는 지금 당장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을 위해 작은 습관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지금은 괜찮다고 넘기기보다 앞으로도 게임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건강하게 지내려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것, 그것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